[스피킹맥스] 돈버는 영어 2년 완주 후기

2년간 노예계약(?) 같은 돈기부여로 하루 30분 정도의 영어 집중 시간을 갖게 해 준 내돈내산 스피킹맥스 돈 버는 영어.

2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래서 얼마 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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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급 신청 금액은 1,778,270원

제세공과금(22%) 제외하면 실 수령액은 1,387,060원이다.

평균에 한참 못미친 수준이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2년 지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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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것 밖에 못 벌었어?

5번 정도 무지개꿀단지(900% 추가보상)를 5번 정도 잃었던 게 큰 원인인 듯하다.

꼭 무지개꿀단지가 나오는 주간에는 아이가 방학이거나,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명절이거나, 가정보육 중이거나....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운 시기였다. 뭔가 나의 스케줄을 알고 바쁠 때 무지개꿀단지를 주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그럴 일 없었겠지만..

그리고 레벨이 6단계가 되니 1,000점당 획득 코인이 200ⓒ으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코인 양이 많아졌는데

그놈의 꿀단지!

계속 노란 꿀단지만 나왔다.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볼까? 이거 진짜 랜덤 맞냐고?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그럴 때 즈음 한 달에 한번? 정도 다른 꿀단지가 나오긴 해서...(무지개 제외)

매번 노란 꿀단지만 나오니 마지막엔 정말 의욕이 떨어졌다.

 

종료일의 오류

꿀단지 보상 획득을 완료하려면 딱 7일이 필요한다. 마지막 종료일이 4일 차였다.

이럴 경우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상담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돈 버는 영어 완주한 사람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돈 버는 영어를 등록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그러나 그동안 나의 학습내역을 이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다시 처음부터 하게 되는 거라고 했다. 

그렇다면 돈버는영어를 또 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거절하고, 종료관련해서 문의를 했다.

4일 차에 끝나는데 3일 연장은 할 수 없고, 4일에 꿀단지 보상을 받지 못하고 끝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4일까지만 학습하고, 코인이 누적되길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지급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4일 차의 코인이 총 보유코인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지급을 할 수가 없다!!!(내 1800 코인ㅠ)

학습일이 종료된 후 계속 이 상태다. 오른쪽은 지급이 완료된 현재 보이는 화면.

이럴 거면 하루 학습을 빼먹고 꿀단지가 없는 상태로 매일의 코인이 지급되게 했어야 했다.(사실 이 부분을 고민했었다.)

(돈 버는 영어 완주하고 계신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마지막 종료일을 꼭 확인하셔서 꿀단지 보상 연속 학습이 안되도록 하시길..)

 

지급신청 꿀팁?

지급신청은 종료일 이후 30일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10 코인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내 남은 8 코인ㅠ)

지급신청을 하면 다음 달 10일에서 16일 사이에 지급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보통 10만 원 이상 쌓였을 때 월말에 지급신청을 했다. 

월초에 지급신청을 하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받은 돈은 뭐 했나?

부족한 생활비에 쏠쏠하게 사용했고,

매월 결제되는 스피킹맥스 결제금액을 결제한 적도 많다. 

두 달에 한번 정도 10만 원 이상의 보너스 같은 지급액은 참 도움이 많이 됐고 돈기부여에 큰 힘이 됐다.

 

이제 영어는 어떻게 하려고?

스피킹맥스를 시작할 때의 내 영어 목표는 여행 가서 외국인에게 떨지 않고 말하기였다.

스피킹맥스를 하다 보면 영어를 쓰는 여러 나라의 원어민들의 발음을 알아들어야 했다. 그러면서 나의 생각이 달라졌다.

나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어서 발음도 신경 쓰고, 뉘앙스도 신경쓰고, 표현도 신경쓰고 있었는데 그건 지금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냥 의사소통이 되면 되는 것이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해서 상대방이 알아들으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의 영어공부(?)의 방향이 바뀌었다. 

잘 알아듣기!

그래, 잘 알아들으면 영화를 자막 없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잘 알아듣다 보면 원서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말하는 것에 애쓰지 말고 잘 알아듣고 잘 이해하는 것에 목표를 두기로 했다. 

요즘은 번역기도 잘 되어있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번역해서 맞는 뉘앙스인지 안다면 전달은 쉬울 것이다. 

 

목표는 그렇게 잡고, 매일 영어를 안 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아이가 하원 후 보는 영어 동영상의 발음이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듣는 단어를 말하고 있지 않았다. 

큰일이다. 벌써 영어귀가 닫히고 있다!!!! 어서 넷플릭스에서 미드를 보기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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