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굿볼메소드 체험기_3편 일상의 변화

한달이 지났다.

남은 횟수는 4회.

계속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 체험기는 여기서.

2025.08.27 - [일상 이모저모] - [내돈내산] 굿볼메소드 체험기_프롤로그(굿볼운동을 하게 된 계기)

[내돈내산] 굿볼메소드 체험기_프롤로그(굿볼운동을 하게 된 계기)

2025.08.30 - [일상 이모저모] - (내돈내산)굿볼메소드 체험기_1회 수업

(내돈내산)굿볼메소드 체험기_1회 수업

2025.09.17 - [일상 이모저모] - (내돈내산)굿볼메소드 체험기_일주일 후

(내돈내산)굿볼메소드 체험기_일주일 후

홈트 굿볼 메소드

구매한 굿볼로 선생님께 배운 자세들을 하면서 몸을 돌본다. 

남편은 퇴근하면 거실 바닥에 누워 굿볼을 하고 있다.

거실에 누워있는 남편은 꼴보기 싫은 대표적인 모습이지만, 굿볼을 하고 있으면 대견하다. ㅋㅋㅋㅋ

나도 아이를 등원시키고 잠깐 짬이 나면 굿볼을 대고 누워 내 몸을 돌본다. 

그런데, 문제는!

굿볼을 하면 몸의 순환이 잘 되어서 몸이 나른하고 잠이 온다. 그래서 낮에 하면 낮잠을 자게 되어서 낮에 해야할 집안일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린다. 그래서 왠만하면 밤에 자기전에 하는게 좋은데, 애 재우다가 나와서 하기엔 쉽지 않다. (그때 할 수 있는 남편이 부럽다.)

절대 하면 안되는 굿볼 포인트!

선생님께서 절대 굿볼을 하면 안되는 포인트를 알려주셨다.

네 군데이다. 쇄골, 명치, 제일 마지막 갈비뼈, 배꼽 아래 3cm부분 이다.

명치와 배꼽 아래는 급소이기 때문에 굿볼을 놓고 체중을 실으면 안되는 부분이다.

쇄골은 아주 약한 뼈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하고, 굿볼을 놓고 체중을 실으면 부러질 수 있다고 한다. 보통 굿볼을 놓는 곳은 쇄골 밑 부분이다. 

복부에 굿볼메소드를 할 때, 가슴 바로 아래 갈비뼈가 있는 양쪽에 굿볼을 두고 LSRB를 한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서 배꼽 양쪽에 뼈가 없는 부분에 굿볼을 Landing하는데, 위치를 잘못 잡아서 마지막 갈비뼈를 걸치면 부러질 수도 있다고 한다. 

몸의 건강을 위해 하는데, 부상을 입으면 안되기 때문에 꼭 주의해서 홈트레이닝을 하라고 알려주셨다.

또 변한 우리의 몸

반응형

어느 날 친구를 만나고 걸어 돌아오는데 내 걷는 자세를 보고 놀랐다. 상점 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 자동차 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이 달라졌다.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로 걷고 있었다. 처음에는 가슴이 좀 커졌나?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내가 가슴을 펴고 걷고 있었다.  구부정한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이 아닌 당당한 자세의 건강한 여성의 걸음자세였다. 엘리베이터에서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얼핏 보면 바르게, 곧게 펴있었다. 구부정한 어깨가 아니라 평평하게 펴있는 등이었다. 굽은 어깨, 구부정한 자세에 효과가 있었다!

 

남편은 누워서 만세를 하면 팔이 땅에 닿지 않았었다. 그만큼 어깨가 구부정했었다. 굿볼을 하고 나니 누워서 만세를 했을 때 손부터 팔뚝까지 바닥에 닿았다. 그리고 본인 입으로 기울어진 어깨가 괜찮아진 것 같다고 했다. 

결혼식 신랑 입장 할 때 남편의 기울어진 어깨는 엄마와 나에게 걱정을 일으켰었는데!!!
몸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남편의 실루엣은 사진에 남기기 싫었던 모습이다.

(아무리 찍어도 수평을 조절해봐도 예쁘게 나오기 힘들었다. 내 실력이 부족했을 지 모르지만)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유심히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아직 완전하게 수평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기울어진 각도가 많이 줄었다는게 내 눈에 보였다. (옛날 모습을 증거 사진으로 올리려고 찾아보니 기울어진 어깨의 사진은 찍은게 없더라. 아이를 안고 가거나, 아이 손을 잡고 기울어져있는 사진은 있었지만 기울어진게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서 첨부하지 않겠다. 그냥 내 눈에 담아 만족하고, 주위 사람들이 알아볼 때 말해줄 수 있게 되겠지.) 자기도 우연히 자신의 걷는 모습이 비춰진 걸 보고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바른자세와 체형이 유지가 되는가?

센터인필라테스양원점 굿볼 수업 후

바르게 변한 몸을 유지하고 싶다. 그래서 습관적인 자세를 바꿔야했다. 내 무의식이 바뀌었으니, 과거의 무의식적인 자세에서 새로운 무의식의 자세를 바른 자세로 만들어야했다. 매일 수시로 앉는 습관을 확인하고, 체크하기엔 힘들었다. 컴퓨터를 좀 한다고 집중하면 내 자세는 금방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래서 방법은 언제든지 굿볼을 놓고 앉는 것이었다. 꼬리뼈에 굿볼을 받치고 앉으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펴진다. 35년 넘게 쓴 내 몸의 자세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순간순간 허리를 펴고 바른자세로 앉는 선택을 해야한다. 굿볼의 도움을 받아서 뇌에게 이 자세를 기억하도록 습관으로 남도록 알려줘야한다. 운전할 때 오른 발로만 페달을 밟으니 왼쪽으로 허리가 기울어져있다. (나만 그런가?) 그래서 굿볼을 바람을 많이 (50%정도?) 빼서 왼쪽 엉치뼈 밑에 넣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했다. 운전 자세가 나쁘다보니 운전을 오래하면 며칠 뒤에 왼쪽 허리부근이 뻐근하고 아파오기 시작한다. 굿볼을 하고 나니 습관적인 자세가 안좋아서 허리가 아팠던 것이 괜찮아지고 있다. 찌그러져 있던 디스크로 신경이 눌려있었는데, 이제는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어떻게 되어있을까? 기회가 되면 병원에서 찍어봐야겠다. (병원 가는거 굉장히 귀찮아하는 편)

 

https://link.coupang.com/a/cTesC4

굿볼 마사지볼 땅콩형 지압 롤러 발 셀프 괄사 회복 무독성 홈트용 - 안마용품 | 쿠팡

https://link.coupang.com/a/cTeQ4Y

굿 볼 홈트 통증+얼굴+몸매 세트 + 쁘띠수첩 증정 - 요가/체조/기타 | 쿠팡

"위 두개의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굿볼이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체형교정과 통증완화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위에 체형 개선을 원하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이런 고민이 있으시다면 주위의 굿볼센터를 찾아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