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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같은 내 새끼) 이유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는 아이 세 자매 중 첫째인 11살 금쪽이는 응급실 간호사인 엄마와 유소년 스포츠센터 농구 선생님인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밝고 해맑은 첫째는 매일 밤마다 몸이 아파 웁니다. 초창기에는 불안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통증을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9월에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고 하더니 10월 첫 주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다며 죽을 것 같다고 하더니 매일 특정 부위가 아프다고 고통스러워합니다. 1개월 동안 열 군데 이상의 병원을 다니며 모든 검사를 다 해봤지만 검사 결과에는 특별한 소견이 없었습니다. 원인 모를 아픔에 한밤중 응급실을 가기도 합니다. 간호사인 엄마는 뼈가 부러진 것도 아니고, 멀쩡히 생활이 가능하니까 기다리면 나아질 거라고 안심을 시킵.. 2021. 11. 27.
금쪽 같은 내 새끼) 떼쓰는 아이가 너무 힘든 엄마 예고편을 봤을 때, 이번 화는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떼쓰며 울고불고 하는 아이를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떼를 쓰는 이유를 알고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어 이번 화를 봤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떼를 쓰는 아이 4살 금쪽이는 오늘도 생떼를 쓰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7살 형아는 오늘도 또 시작이라며 체념한듯 귀를 막고 기다립니다. 엄마는 첫째를 키울 때는 느껴보지 못한 생떼와 고집을 부리는 둘째 금쪽이를 키우는데 지쳤습니다. 일어날 때 부터 씻고, 옷 갈아입히는 내내 금쪽이의 칭얼거림과 샤우팅에 형이 구토를 할 정도였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에이스라는 금쪽이. 엄마는 다 내려놓고 싶어 매일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절박합니다. 남편은 .. 2021. 11. 25.
금쪽 같은 내 새끼) 복잡한 감정체계, 공격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 종합 금쪽이 세트 금쪽이네는 일어나자마자 온 가족이 핸드폰을 봅니다. 아침부터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자 화를 내며 책을 패대 기치고 엄마에게 화가 나서 식사 등원 모두 거부하며 이 세상이 쓰레기라고 소리칩니다. 친구들과 모여 얼음떙을 하는 금쪽이는 술래가 되자 술래가 아닌 척하며 규칙을 무시합니다. 게임 규칙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하는 아이입니다. 심기가 불편해지자 엄마를 때리기까지 합니다. 잠깐 사이 일행이 아닌 다른 동생을 울린 금쪽이.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지만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밟혀서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저녁식사시간. 아이들은 각자 휴대폰의 영상을 보며 엄마가 떠먹여주는 밥을 먹고 있습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금쪽이와 달리 엄마는 세상 심난하고 우울한 표.. 2021. 11. 25.
금쪽 같은 내 새끼) 참견하는 엄마와 무심한 아빠의 입학준비 아가를 초등학교에 보낸다니 예비초1인 금쪽이는 학교 갈 연습을 합니다. 부모님이 책가방 싸는 것부터 자기소개하는 것까지 꼼꼼하게 혼자 할 수 있도록 가르쳐줍니다. 화장실 뒤처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엄마 아빠가 뒤따라가고 금쪽이가 앞장서서 혼자 초등학교로 걸어가 보는 연습도 합니다. 엄마의 외출 준비 화장에 금쪽이는 같이 화장을 합니다. 엄마는 외출하고 아빠가 육아하는 날. 놀이터도 안 데려다주고, 아빠가 안 놀아주니 자매들끼리 놀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싸움이 시작되었지만 아빠는 TV를 보느라 아이들의 말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결국 금쪽이는 자기 말 안 들어주는 아빠에게 서운해 울음이 터지고, 둘째도 언니의 말에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금쪽이는 밤마다 오줌을 쌉니다. 금쪽이 자신도 밤에 오줌.. 202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