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김치소1 손작녀의 첫 김장기 손큰이가 손작녀가 되었다. 신혼 초반까지도 손이 컸었는데, 남편이 입이 짧다보니 한번 먹은 음식을 재탕해서 소비가 안되고 버리곤 했다. 그래서 점점 요리하는 양을 줄여나갔다. 찌개나 국은 2인분만 딱 먹거나, 조금 넉넉하게 하면 3인분 정도가 나와 다음 날 아침에 데워서 먹으면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장은 항상 시댁에서. 요즘은, 아니 내가 결혼하던 10년 전에도 절임배추와 김치속양념이 세트로 나와 무치기만 하면 김장을 할 수 있었는데, 시어머님은 파는것은 믿을 수가 없다고 매번 배추를 사오셔서 직접 절여, 김치 속 재료도 직접 사서 무채도 칼로 직접 썰으시고... 며느리로서 배우려고도 했지만, 이건 무리다 싶었다. 김치도 많이 안먹는데ㅠ 어머님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줄이.. 2022. 12. 6. 이전 1 다음